검색결과6건
메이저리그

전 롯데 외국인 타자, '투수'로 텍사스와 계약…최고 152.9㎞/h '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선수 DJ 피터스(29)가 텍사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5일(한국시간) 피터스와 텍사스의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202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해낸 피터스는 그해 8월 텍사스로 이적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3년 만에 '텍사스 복귀'가 이뤄진 셈이다. 운동 능력을 갖춘 외야수로 기대를 모은 피터스는 마이너리그 통산(6년) 홈런이 96개일 정도로 일발장타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정확도가 약점이었는데 이는 KBO리그 데뷔 후에도 이어졌다.2021년 12월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피터스는 2022시즌 85경기에서 홈런 13개를 쏘아올렸다. 두 자릿수 홈런으로 강점을 어필했으나 타율이 0.228로 낮았다. 그 결과 7월 웨이버 공시돼 퇴출당했다. 이후 피터스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미국으로 돌아간 피터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투수로 전향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피터스는 2023시즌 디트로이트 산하 루키리그에서 17경기 불펜 투수로 등판,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탓에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2.031로 높았지만 9이닝당 탈삼진이 10개로 극과 극의 피칭이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피터스를 '투수'로 소개하며 '지난해 21과 3분의 2이닝 동안 27개의 볼넷을 내주며 커맨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평균 93~95마일(149.7~152.9㎞/h)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피터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4년(36라운드) 2015년(36라운드) 그리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4라운드)에서 이름이 불렸다. MLB 통산 성적은 70경기 타율 0.197 13홈런 38타점.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518경기를 뛰며 OPS 0.839(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07:36
메이저리그

롯데에서 퇴출당한 피터스, 워싱턴 구단과 마이너 '계약'

성적 부진으로 퇴출당한 외야수 DJ 피터스(27)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는다.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피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피터스는 곧바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로 이동, 첫 번째 경기(4타수 1안타)를 소화했다. 지난해 12월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한 피터스는 빅리그 출신 외야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8(316타수 72안타) 13홈런 48타점으로 부진했다. 출루율(0.299)과 득점권 타율(0.215) 모두 좋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7월 짐을 쌌다. 미국으로 돌아간 피터스는 새 소속팀을 구했고 외야 보강이 필요한 워싱턴 구단의 손을 잡았다. 피터스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타율 0.197 13홈런 38타점.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 시즌 홈런 12개를 때려낸 이력이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6년) 성적은 타율 0.266 96홈런 290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11 09:03
야구

외야수 필요한 에인절스, 화이트삭스서 방출당한 애덤 이튼 영입

베테랑 외야수 애덤 이튼(33)이 새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베테랑 애덤 이튼과 계약을 맺으며 외야수 뎁스를 강화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이튼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왼손 투수 딜런 피터스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조치가 된 이후 이틀 만에 새 팀을 찾게 됐다. 올해로 데뷔 10년째가 된 이튼은 2014년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이튼은 123경기에 나서 타율 0.300(486타수 146안타) 출루율 0.362, 장타율 0.401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끄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이다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허덕였다.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26 4홈런 17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이튼은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58경기에 나와 타율 0.201(189타수 38안타) 5홈런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2를 기록했다. 지난겨울 연봉 700만 달러(80억원) 조건에 1년 단기 계약을 맺고 ‘친정팀’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겼으나, 오른 햄스트링 부상 탓에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약했다. 결국 지난 13일 방출 조치를 받았다. 에인절스가 기량 하락세에 접어든 이튼에 손을 내민 건 현재 주전 외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이다.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지난달 23일부터 허리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은 5월 18일부터 종아리 부상 탓에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했다. 내야 자원인 필 고셀린, 호세 로하스 등이 임시방편으로 외야 수비를 맡기도 했다. 부상 선수가 돌아올 때까지 외야에서 중심을 잡을 베테랑 외야수가 있어야 했다. 매체 또한 이튼의 검증된 수비력을 영입 이유로 들었다. 매체는 “베테랑 외야수 이튼이 에인절스 외야 수비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후안 라가레스가 중견수로 출장하여 트라웃의 빈자리를 단기적으로 채우고, 테일러 워드는 좌익수, 이튼이 우익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튼의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8 65홈런 317타점 86도루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15 23:05
야구

류현진 토론토 홈경기 등판? 연방 정부 승인만 남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은 올해 홈구장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가능성은 커졌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와 토론토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구단 홈경기를 승인했다. 이제 캐나다 연방 정부의 허용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토론토시 의료 최고 책임자가 토론토 구단 홈경기 개최를 이미 허용했다. 주 정부도 토론토 시장, 캐나다 부총리, 연방 정부 의료 책임자, 주 정부 관계자와 이 문제를 논의했다. 토론토 구단이 관중이 없더라도 홈에서 경기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도 연방 정부에 "MLB 사무국이 내세운 광범위한 방역 수칙 제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가 맞닿은 국경을 봉쇄했다. 따라서 '미국 내 메이저리그 구단 소속 선수들에게는 토론토 방문시 14일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는 허가가 떨어져야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토론토 선수단은 캐나다 정부 승인을 얻어 현재 로저스센터에서 정규리그 개막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구장과 연결된 매리어트 시티센터 호텔에 투숙하면서 경기장과 숙소만 오가고 있다. 격리 지침을 어기고 경기장과 호텔을 떠나면, 벌금형 혹은 징역형을 받게 된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정부가 홈경기를 승인하면, 원정팀 선수들 역시 토론토에서 호텔과 경기장에만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첫 홈경기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0.07.17 12:48
야구

[MLB인사이드] 그레이프프루트와 캑터스 리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의 프로야구 관련 종사자들은 매년 이맘때면 예외 없이 ‘1년이 정말 빨리 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메이저리그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06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한 것이 엇그제 같은데 2007 시즌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캠프가 겨우 4주 안으로 다가왔다. MVP 데이비드 엑스타인이 시즌 후 출판한 자서전.‘용기를 가져라(Have Heart)’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이다.현역 시절 58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1975년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흑인 감독이 된 프랭크 로빈슨은 지난 시즌 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올해 71세가 된 그는 감독을 할 뜻은 더 이상 없지만 아직은 자신이 야구에 기여할 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흐르는 세월과 함께 야구가 변했다고 하지만 나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야구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야구를 하는 사람들이 변했을 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고개를 끄덕이게도 하는 말이다.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두 지역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미국 남동부 끝에 있는 반도인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그레이프프루트(Grapefruit) 리그와 남서부인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되는 캑터스(Cactus) 리그이다.캠프로 떠날 한국인 빅리거들은 LA와 플로리다 탬파 등지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FA가 된 박찬호(34) 만이 아직 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시즌 개막 전에는 정해지겠지요”라며 여유를 가지고 LA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코리아타운의 아로마 스포츠 센터와 자신의 전담 포수로 활약했던 채드 크루터가 감독인 USC 대학을 오가며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 중이다. 콜로라도의 선발 김병현도 LA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그는 지난 시즌 중 LA에 집을 구입해 동계 훈련에 대비해놓았다. 서재응은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친구인 김선우와 함께 훈련 중이다. 클리블랜드의 외야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좌타자 추신수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5선발 후보 백차승 역시 캠프 초반부터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약혼을 한 탬파베이의 최희섭은 연봉 270만달러에 계약한 1루수 타이 위긴턴의 벽을 넘어야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투수와 포수부터 시작하고 약 일주일 뒤 야수들이 합류한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의 스코츠데일 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김선우와 시애틀의 백차승(피오리아)이 가장 먼저 16일부터. 콜로라도의 김병현(투산. 이상 캑터스 리그)은 17일 시작한다. 그레이프프루트 리그는 탬파베이의 투수 서재응이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18일. 팀 동료인 야수 최희섭은 23일 캠프에 돌입하며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윈터 헤이번에서 23일부터 경쟁을 치른다.로스앤젤레스=장윤호 기자 2007.01.19 11:11
야구

7월에만 11패… 재응에겐 7이 ‘마의 숫자?’

잔인한 7월이다. 폭염이 몰아친 캘리포니아 팀 LA 다저스에 남아 있었어도 이 보다 더 나빴을까?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서재응(29)은 여름. 특히 7월에 약하다. 지난 해까지 7월에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61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6패에 방어율 5.61을 기록했다. 금년은 미 전역의 7월 기온이 지난해보다 더 뜨거워졌는데 서재응의 투구 내용도 더위에 지친 듯한 모습으로 속절없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서재응은 올시즌 25일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전까지 7월에 모두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5전 전패다. 7월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1패만을 기록하게 됐다. 더위 때문인가. 그런데 트로피카나 필드는 돔구장이어서 실내는 시원하다. 마이애미에 있는 내셔널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의 돌핀 스타디움에서는 요즘 오후 소나기에 열기가 더해져 거의 사우나 같은 조건 하에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찬호 등 한국인 빅리그 투수들이 마이애미 원정을 가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이유이다. 7월에 약한 서재응으로서는 새로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돔이라는 점은 다행인데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서재응의 올시즌 마지막 승리는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5월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광주일고 1년 후배인 콜로라도 김병현과 맞대결을 펼쳐 시즌 2승째를 거둔 것이었다. 이후 그는 25일 경기까지 16경기에 등판해 7연패를 당하고 있다. 자신의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종전은 2003년 뉴욕 메츠 때 6연패였다. 아메리칸리그 탬파베이로 이적해서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레이스를 하고 있다. 첫 선발 등판이었던 7월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에 연속 선발 등판. 전패를 기록 중이다.한편으로는 아메리칸리그 심판에 적응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재응은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정말 안 잡아준다”고 말한 바 있다. 25일 LA 에인절스전 구심은 덕 에딩스였다. 지난 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에인절스의 리그 챔피언십 2차전에서 피어진스키의 헛스윙 삼진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판정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승리의 향방을 바꾼 심판이다. 이날 1회초 첫 타자 숀 피긴스 타석에서 제4구(볼카운트 2-1)는 몸쪽에 꽉 차는 스트라이크로 보였으나 스트라이크 콜이 나오지 않았다. 3회 4실점의 빌미가 된 8번 마이크 나폴리의 볼넷 때도 볼카운트 투볼에서 구사한 제3구는 스트라이크로 보였다. 이에 앞서 4번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상대할 때 서재응은 풀 카운트로 끌고 가 방망이가 돌아간 듯한 해프 스윙을 유도했으나 스윙으로 인정해주지 않았다.서재응은 사력을 다해 버텨나갔으나 5회 우타자 후안 리베라에게 대형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의욕을 상실하고 말았다. 올시즌 19번째 피홈런이다. 서재응은 홈런 후 다음 타자 마이크 나폴리를 상대할 때도 구심이 2개나 스트라이크성을 잡아주지 않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서재응은 2승에서 멈춘 채 시즌 9패째를 당하고 말았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 기자 2006.07.26 09: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